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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길을 준비하라(눅 3:1-6)


 

지난주일 설교 요약 (121)

 

주의 길을 준비하라(3:1-6) - 정대일 담임목사

 

성도는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무엇을 기다립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 우리에게 무엇을 약속하셨습니까? 다시 오시겠다는 강림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12월 첫주 부터 예수님 오심을 기다리는 4주간의 대림절을 보내게 됩니다. 대림절은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2천 년 전 로마의 식민지로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은 암담하고 어두운 현실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것은 2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메시아에 대한 간절한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400년간 끊어졌던 하나님의 말씀이 드디어 빈 들에 있던 세례요한에게 임했습니다.

 

세례요한의 사명은 바로 메시아가 오기 전 사람들의 죄, 즉 사람들의 교만과 비뚤어진 심성을 고쳐 메시아를 맞이하는 데 걸림돌이 없게 하는 데 있었습니다. 그는 ‘회개하라,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고 외쳤습니다. ‘주의 길을 준비하라, 곧게 하라’는 말은 우리 마음에 주님이 오실 수 있도록 마음의 길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무엇을 얻을 것인가 하고 생각하기 이전에 버릴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지난 1년 동안 무엇을 얻었는가 하고 계산하기 이전에 내가 버리지 못한 것이 무엇인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버려야 하는 죄들이 있는데 버리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끊어야 할 나쁜 습관들을 끊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버려야 할 죄가 무엇인지, 아직도 끊지 못한 나쁜 습관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내가 화해하는 데 방해되는 것들, 이웃과 내가 하나 되는데 방해되는 것들을 다 제해 버려야 합니다.

 

성탄을 앞두고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절기, 막연히 그냥 기다리는 기다림이 아니라 절망과 아픔의 골짜기는 메워지고, 삐뚤어지고 굽어진 마음들이 다 펴지고, 스스로를 높이는 교만과 오만한 생각을 다 낮추고, 거칠고, 폭력적인 마음들을 다 평탄케 해서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새마음으로 영접하시길 축복합니다.